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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개전 후 첫 기준금리 인상…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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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2. 06. 0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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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RAINE-RUSSIA-CONFLICT <YONHAP NO-1672> (AFP)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의 건물이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무너져 내린 모습./사진=AFP 연합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처음으로 기준 금리를 기존 10%에서 25%로 대폭 상향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국립은행(NBU)은 성명을 통해 “외환시장에 대한 압력을 완화하고 인플레이션을 안정시키기 위해 기준금리 상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결정은 다른 조치와 더불어 흐리우냐(우크라이나 통화) 저축을 보호하고 흐리우냐 자산의 매력도를 높이는 데 있다”며 “또 외환시장 압력을 줄이고 전시에 환율 안정성을 보장하며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는 국립은행의 능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는 개전 이후 기준금리를 10%로 동결해왔다. 그러다 최근 비교적 안전한 지역에서 일부 기업 활동이 재개되면서 금리정책을 수정할 수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NBU에 따르면 전쟁 전에도 우크라이나 인플레이션율은 이미 두 자릿수로 높은 상태였는데, 전쟁을 겪으면서 4월 16.4%에 이어 지난달 17%로 추가 상승세를 보였다.

세계은행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올해 우크라이나의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도 44%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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