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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출사표를 던진 12명의 14기 선수들 중에서는 박원규와 이휘동이 선봉장이다. 이휘동은 평균득점 6.03으로 14기 중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박원규는 지난 1월 플라잉(출발위반)으로 공백기를 맞았지만 5.50의 평균득점으로 여전히 이 부문 2위를 꿰차고 있다. 승률 부문에서는 박원규(40%)가 이휘동(25%)에 앞선다. 뒤를 이어 조규태(4.64)와 고정환(3.89), 구본선(3.14로)이 각각 3~5위에 올라있다.
15기에선 김지영의 활약이 돋보인다. 평균득점 5.33, 승률 20%로 15기 중 가장 높다. 최근 스타트와 전술 운영에 자신감이 붙었다. 정세혁이 평균득점 4.95, 승률 16%로 김지영을 추격 중이다. 정승호(4.77), 한준희(4.20), 이 인(4.05)이 각각 평균득점 3~5위에 올라있다.
특히 약체로 평가됐던 정승호의 대약진이 눈에 띈다. 지난해까지 감을 잡지 못했지만 올 시즌에는 벌써 우승 4회(2착 9회, 3착 3회)를 기록했다. 선회력이 안정됐고 스타트가 빨라진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반면 후보생 시절부터 주목 받았던 김경일(3.87)은 6위로 처져 있다.
‘막내’ 16기에선 나종호와 홍진수가 투톱 체제를 꾸렸다. 신인왕전 우승자인 나종호가 평균득점 6.28, 승률 31%로 각 부문 1위, 홍진수가 평균득점 5.57, 승률 20%로 2위에 올라있다. 뒤를 이어 김보경(3.93), 전동욱(3.50), 박민성(3.40)이 각각 평균득점 3~5위에 랭크됐다.
매너리즘에 빠진 고참급 선수들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경주운영으로 팬들에게 실망을 안기고 있는 가운데 새내기 선수들의 활약은 경주의 박진감을 더하고 있다. 경정 전문예상지 관계자는 “전술 대응이나 경합 상황 대처 등을 보완해야 할 숙제가 남아있지만 신예 선수들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경주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