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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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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2. 06. 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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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이날 비공개 투표
큰절 한 조희연 후보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교육감 선거에서 첫 3선에 성공한 조희연 교육감이 13일 차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에 선출됐다./연합
차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교육감협) 회장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선출됐다.

13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세종 비즈니스센터에서 첫 간담회를 가진 교육감 당선자 전원은 차기 회장에 ‘교육감 첫 3선’에 성공한 조 교육감을 내정하기로 결정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4년 동안 함께 일해온 교육감님들, 그리고 새로 당선된 교육감님들께서 저를 회장으로 선출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특히 조 교육감은 “2022년 선거 이후 교육감들의 구성이 다양화됐다”며 “선거의 민의를 받아 다양성이 존중되는 협의회 운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초·중등교육 재정 축소 문제와 교육 자치 등을 강조하며 “공통의 의제에도 힘을 모아 잘 대변하고 해결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저는 ‘더 질높은 공교육’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2022년 선거 이후 전국의 교육감들이 이 공통의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열심히 힘을 합쳐 대한민국 교육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데 시·도교육감협의회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심부름 역할을 잘 하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열 일곱분의 교육감이 일은 똑같이 하는데 서울과 경기, 특히 서울시교육감이 과잉대표되는 점이 있다”며 “지방소멸은 이미 대한민국 사회발전의 기존 패러다임이 붕괴했음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도권과 지방이 공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그 중에서도 교육 공존의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점에서도 기여할 부분이 있는지 더 고민해보겠다. 지방교육의 재활성화에도 시·도교육감협의회가 역할할 부분이 있으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조 교육감은 “새 정부와의 관계에서는 협력할 것은 과감하게 협력하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면서 초·중등교육 홀대를 지켜내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도교육감 당선자들은 이날 교육감협 사무국 관계자를 배제한 채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두 명의 후보자를 놓고 무기명 투표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 교육감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자가 함께 출마했다.

교육감협의회장은 오는 7월 11일 충남도교육청 주관으로 열리는 차기 총회에서 인준이 확정되면 직무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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