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개혁·미래세대 위한 투자 등 약속
"새 정부 출범으로 회계업계 미래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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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회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68회 정기총회에서 김영식 현재 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다. 이번 회장 선거는 전자투표로 진행됐으며 협회에 가입된 회원 약 2만명 가운데 65.1%가 투표했다.
이날 총회에서 차기 부회장에는 정창모 (삼덕회계법인) 현 감사가, 차기 감사에는 문병무 미래회계법인 회계사가 각각 단독 입후보하며 당선이 확정됐다. 차기 회장 후보에는 김 현 회장과 나철호 선출부회장 등 2명이 나선 가운데 김 현 회장이 1만3017표 가운데 7744표를 얻었다.
김 회장은 한공회 회장 임기 동안 새 외부감사법을 안착시키고 회계 개혁을 위해 표준감사 시간을 기업별 특성에 따라 산정하도록 도입하는 등 여러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받았다.
향후 추진할 5가지 과제로는 회계개혁의 온전한 정착과 완성,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와 준비, 상생 발전하는 회계생태계 구축, 감사환경 개선, 최근 IT 환경에 부합하는 회원서비스 구현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당선 이후 “지난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며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회계 개혁을 정착시키고 업계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라는 엄중한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2∼3년이 업계의 미래 10년을 결정하는 중차대한 시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회계개혁의 정착과 관련해선 “상장회사 주기적 지정제 시행 후 2023년에 첫 번째로 이뤄질 자유 선임 과정에서 과거의 문제점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또 감사인 지정방식, 상장회사 감사인 등록 점검 관련 폭넓은 의견 수렴을 통해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는 데 금융당국을 적극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부터 김 회장은 한공회 운영예산을 절감해 매년 10억원을 미래투자준비금으로 유보해오면서 현재 20억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그는 “재원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상자산 등 새로운 시장 선점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라며 “올해 유한책임회사의 외감대상 편입을 위한 법률개정을 추진하고 공인회계사가 우리 사회의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인식 확대를 위해 재능기부와 공익 활동을 체계적으로 기획하고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부터 의무화되는 ESG 공시 관련 인증업무를 주도하고자 국제표준설정에 참여하는 등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또 올해 초부터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횡령 사건에 대해 “횡령을 막기 위해서는 보직 순환이 중요하다”며 “모든 회계 부정은 회사의 통제 밖 일탈 행위로 이루어지고 있고 내부적으로 견제장치가 없었다며 1차적 책임은 회사에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