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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이코노미스트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는 지난 11~14일 미국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6%가 미국이 현재 경기침체에 빠져 있다고 답했으며, 그렇지 않다는 응답자는 22%에 불과했다. 나머지 22%는 확신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가 어느 정당을 지지하느냐에 따라서 응답 결과도 판이했는데, 야당인 공화당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경기침체를 겪는 중이라고 답한 비율이 70%에 달한 반면 민주당 지지자 중에는 45%가 그렇다고 답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파 응답자는 56%가 경기침체 상황에 동의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전날 28년 만에 최대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다음 달에도 같은 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예고했다. 그만큼 물가 급등 상황을 심각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금리가 급격히 오르면서 경기침체와 정리해고 등 부작용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높은 물가를 잡으려는 연준의 파격적인 조치가 잇따르면서 조만간 불황이 닥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목소리도 점점 커지는 상황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동시에 경기침체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