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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차게 매도공세 외인…그래도 사들인 ‘K-주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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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2. 06. 2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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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이달 들어 15조원 넘게 순매도
우리금융지주 이달 순매수 종목 1위
"우리금융, 2분기 분기 최대 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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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이달 들어 외국인이 전체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우리금융지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지분율은 30.84%를 기록했다. 전날에는 외국인 지분율이 30.77%로 집계되며 2009년 금융위기 때보다도 낮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외국인은 이날까지 코스피시장에서 15조6112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서만 5조160억원을 순매도하며 올해 매도량의 3분의 1가량을 이달에 팔아치웠다. 이들은 지난 3월과 4월에도 4조원 넘게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순매도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뭉칫돈이 몰린 곳은 우리금융지주였다. 이들은 지난 2일부터 21일까지 외국인은 우리금융지주를 2659억원 순매수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순매수 종목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코스피가 연저점을 경신했던 지난 17일 2992억원어치 가장 많이 사들였다.

같은 기간 일별 추이로는 13거래일 가운데 7거래일이 매수 우위를 차지했다. 우리금융지주는 금리인상기 대표 수혜주라는 점과 7%에 달하는 예상 배당수익률이 투자 매력도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의 대거 순매수를 이끈 것은 무엇보다 호실적이다. 증권가에서는 우리금융지주가 2분기에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 보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1분기에 수수료 이익 호조와 비용 효율화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5%의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자마진(NIM) 7bp(0.07%포인트) 상승에 이어 2분기에도 7bp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상반기 중에만 지난해 대비 15bp 마진 개선이 예상되고 하반기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감안하면 올해 연간 순이자마진 상승 폭은 20bp에 달할 것이며 큰 폭의 이자이익 증가로 2분기에도 8000억원대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 내다봤다.

우리금융지주의 실적은 하반기에도 양호할 것이라 전망된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순이자마진 상승 둔화로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감소하겠지만 4분기에는 작년보다 적은 희망 퇴직 비용을 지출하며 전년 동기보다 양호할 것”이라 판단했다.

특히 우리금융지주는 은행 업종 중 최선호주로 꼽힌다. 전 연구원은 “경상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예상 배당수익률 또한 7%에 달할 것으로 보여 고배당 매력을 겸비했다”고 평가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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