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시설 건립 및 인프라 구축으로 랜드마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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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불교계에 따르면 회당문화축제는 1902년 울릉도에 태어난 회당 대종사의 위업을 기리고자 탄생 100주년인 2002년부터 시작됐다. 울릉도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 행사인 이 축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만에 다시 열렸다.
진각종은 지난달 29일 열린 본 행사에 앞서 하루 전에 회당 대종사가 태어난 울릉군 사동 금강원에서 ‘진호국가 무진서원불사’를 봉행했다. 특히 이날 불사에는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정사를 비롯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스님, 관음종 종정 홍파스님,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정사, 대각종 총무원장 만청스님 등 국내 불교 7대 종파 수장으로 구성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단이 처음으로 모두 참석했다.
도진정사는 “회당 대종사 탄생 120주년을 맞아 (조사 탄생지인) 금강원에서 일으킨 서원은 진호국사불사의 무량공덕으로 회향될 것”이라며 “이 공덕으로 종단과 더불어 한국 불교계가 함께 발전하고 대한민국과 세계인류가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기를 서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3차 성역화불사를 앞둔 금강원에 대해 “금강원은 진언행자들의 영원한 믿음의 고향이요, 신행의 근원지”라며 “수행환경과 각종 여건을 정비해 진언행자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거듭나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울릉도 금강원에 대한 성역화 불사는 진각종이 오래 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었다. 1976년 첫 성지화 작업을 시작해 종조전 등 전각들을 세웠으며 이후에도 종조비와 오륜탑 등을 건립했다. 그러나 육지와 멀리 떨어진 울릉도 특성상 사업에 속도를 내는 일이 쉽지 않았다. 이번 불사로 전통한옥 방식으로 숙박시설을 건립하고 울릉도에 자생하는 꽃, 나무 등으로 조성하는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와의 업무협약으로 교통편의도 높일 예정이다.
도진정사는 “불사는 2026년 울릉도 공항 개항에 맞춰 성역화 불사 일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진각종도는 물론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