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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쇼핑몰서 총기난사...3명 사망·3명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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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2. 07. 0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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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MARK-SHOOTING/ <YONHAP NO-3143> (via REUTERS)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의 쇼핑몰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은 주민들이 쇼핑몰 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사진=로이터 연합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의 쇼핑몰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소렌 토마센 코펜하겐 경찰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사건 발발 직후 22세의 덴마크 남성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오후 5시37분경 첫 신고를 접수했고 11분 뒤 용의자를 체포했다. 토마센 청장은 체포 당시 이 남성이 소총과 탄약을 소지하고 있었다면서 “공범이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총격 사건의 동기를 추측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 테러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덴마크에선 총기 사고 발생이 드물기 때문에 지역사회는 특히 큰 충격에 빠졌다. 용의자는 이날 오후 코펜하겐 외곽의 위치한 대형 쇼핑몰 필즈몰에서 총를 발사했다.

당시 일요일을 맞아 쇼핑몰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총소리가 들리자 100명이 넘는 사람이 출구 쪽으로 몰리며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한 목격자는 AP에 쇼핑몰 내 옷가게에 가족과 함께 있을 때 3~4번의 총성을 들었다면서 마치 옆에 있는 상점에서 총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사고 현장에서 1.6km가량 떨어진 한 콘서트장에서는 이날 오후 8시 영국 가수 해리 스타일스의 공연이 예정돼 있었지만 콘서트 주최 측은 경찰과 논의한 뒤 콘서트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또 세계 최고 도로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를 맞아 덴마크 프레데릭 왕세자가 주최하기로 한 왕실 리셉션도 취소됐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덴마크가 잔혹한 공격을 받았다”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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