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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부산 직업재활센터 발달장애인 사원과 ‘힐링여름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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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2. 07. 1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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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0명 초청해서 행사 진행...체육대회, 절 명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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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부산교구에서
원불교는 부산 직업재활센터에서 근무하는 성인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삼동배내 청소년수련원에서 ‘힐링여름캠프’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2년 부산시가 종교단체들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는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 사업의 일환이다.

원불교 부산울산교구는 사회복지법인 든솔이 운영하는 든솔직업재활센터와 꿈모아직업재활센터에서 근무하는 장애 사원 45명과 관계자 등 총 60명을 초청해 이 행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계곡 하이킹과 물놀이, 새집 만들기, 자연빙고게임 등 다양한 자연 체험 활동과 마음일기쓰기, 절 명상, 자연소리 명상 등의 마음돌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튿날은 장애인 체육대회 전문팀이 진행하는 체육대회도 열렸다.

원불교 부산울산교구는 올해 초부터 발달장애인 지원사업에 관심을 갖고 이 캠프를 준비했다. 성인 발달장애인 2박3일 캠프는 가족들에게는 휴식을 제공하고, 당사자들에게는 여름휴가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회복지법인 든솔 관계자는 “처음에는 종교에서 주최하는 행사라고 해서 우려했지만 원불교에서 타 종교인에 대한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놀랐다”면서 “수련원 측에서 모든 준비를 다 해주셔서 인솔자들도 장애인 사원들과 함께 맘 편히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 장애인 참가자는 “캠프에서 물놀이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며 “정말 재밌었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삼동배내 청소년수련원 김세은 교무는 “처음엔 발달장애인이라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지내다 보니 모든 면에서 비장애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오히려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과 호응이 좋아서 진행할 맛이 났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종교인으로서 사회에 기여하는 길을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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