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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팬데믹 여파로 2년 연속 인구 감소…사망자 200만명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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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2. 07. 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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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us Outbreak Italy AmbuP)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유럽의 인구가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AP 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유럽의 인구가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통계국 유로스타트는 11일(현지시간) 회원국 27개국의 인구가 2년 연속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시점의 EU 인구는 4억4680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약 17만2000명 감소한 것이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했던 2020년 1월부터는 65만6000명 이상 감소했다.

나라별로 보면 이탈리아, 폴란드, 루마니아의 인구 감소폭이 가장 컸다. 한편 프랑스, 네덜란드, 스웨덴 등에서는 인구가 증가했다.

유로스타트는 “2020년과 2021년은 EU 역내의 자연변화에 따른 감소가 이민의 유입으로 상쇄되지 않아 EU의 총 인구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사망자가 급증한 반면 국경 봉쇄로 인해 이민자 수는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U에서는 코로나19로 약 200만명 이상이 숨졌다.

1960년 이후 EU의 인구가 감소한 것은 2011년뿐이다. EU는 이민자의 유입으로 인구 감소를 막고 있지만, 유로스타트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외에도 고령화와 출산율 저하 등으로 향후 수년간 사망자가 출생자보다 많은 현상이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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