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기 청주 흥덕서 직협회장, 단식 9일째 의식 잃어 병원 이송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다음주 초 직협 대표단 면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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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전국경찰직장협의회(직협) 회장단은 폭우가 쏟아진 이날 오전 조계사 앞 삼보일배에 나섰다. 또한 세종시 행안부 청사 앞에서 단식 투쟁을 이어오던 민관기 청주 흥덕경찰서 직장협의회장은 의식을 잃어 이날 오후 병원에 이송됐다.
회장단 관계자 4명은 이날 오전 11시25분께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보일배를 진행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먼저 '행안부 경찰국 설치반대'라는 피켓을 몸에 두른 서강오 직협연합 준비위원회 사무국장이 조계사 입구에서 인근 인도까지 절을 하며 약 10분간 100m를 왕복했다. 이어 권만호 경기남부청 대표, 박경종 강원경찰청 대표, 장남익 경기북부청 대표가 릴레이로 같은 구간에서 삼보일배 행진했다.
이들은 행진에 앞서 기자회견에서는 "불법(佛法)의 힘을 빌려 국민에게 행안부 경찰국 신설의 문제점을 알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장택수 직협연합 준비위원회 정책국장은 "삼보일배는 저희가 할 수 있는 마지막 강렬한 항의"라며 "일각에서 투쟁으로 비춰지는데 그렇지 않고 저항운동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회장단은 14일 오전에는 서울 명동성당 앞에서 기자회견과 1인 피켓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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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민 회장은 지난 4일 삭발 시위를 시작으로 5일부터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그는 "행안부 경찰국 신설안은 내무부 치안본부로의 부활이고 시대에 역행하는 반민주적인 관료주의로의 회귀"라고 경찰국 신설 철회를 촉구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격리 중인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는 다음주 초 직협 대표단과 직접 소통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