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익IPS의 주가는 삼성전자의 P3 투자 축소와 양산 지연, SK하이닉스의 2023년 투자금액 축소 등 주요 고객들의 자본적 지출(CapEx) 축소 악재들이 반영되며 큰 폭의 하락을 겪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경우 올 한해 예정되어 있던 디램(DRAM)과 낸드(NAND)의 P3 양산 시점을 1~2개 분기 지연시켰고 SK하이닉스는 2023년 장비 투자에 대한 뚜렷한 계획이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의 반도체 장비 리드 타임을 감안하면 SK하이닉스의 2023년 장비 투자 금액은 올해 대비 크게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이러한 일련의 악재들이 이미 원익IPS 주가에 선반영 되며 역사적 최저점의 벨류에이션까지 하락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원익IPS의 분기 실적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2분기에는 삼성전자 P2와 SK하이닉스 M16에 대한 장비 매출액이 인식되고 3~4분기에는 삼성전자의 P3(낸드)와 SK하이닉스의 M15 등에 대한 매출 인식이 진행되며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분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이번 실적 시즌을 통해 원익IPS의 실적 컨센서스가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해당 시기 주가는 오히려 강한 반등을 보일 것"이라며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하며 반도체 장비 업종 탑픽(top-pick)을 유지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