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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까지 ‘승승장구’ 포스코그룹, 하반기 대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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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2. 07. 2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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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2조1000억원 전년비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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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자회사들이 2분기 시장 추정치를 뛰어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 또한 자회사 선전에 힘입어 연결기준 매출액 23조원, 영업이익 2조1000억원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도 포스코홀딩스는 전년 대비 매출액 30%, 영업이익은 17%가 늘었다.

상반기까지는 견조한 실적을 냈으나, 문제는 하반기다. 금리 인상과 수요 위축,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해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등 그룹 전반은 호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등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21일 포스코홀딩스는 연결 매출액 23조원, 영업이익 2조1000억원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 44조3000억원, 영업이익 4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7%, 17.3% 증가했다.

매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가 2분기 매출액 19조3310억원, 영업이익 1조1871억을 거두면서 원자재가격 상승 및 물류비 증가 등에도 선방했다. 주요 설비 수리 영향으로 조강 및 제품 생산량이 줄었으나 판매가격을 인상하면서 대응에 성공했다.

비철강 사업회사는 시장 추정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1조원, 영업이익 3206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0%, 89% 각각 증가했다. 특히 미얀마 가스전의 판매 이익 증가로 영업이익이 늘었고, 인도네시아 농장 등 식량소재 부문에서도 영업이익이 확대됐다. 포스코케미칼도 2분기 연결매출액 80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3% 대폭 늘었다. 양극재 판매가격이 원료가 상승 및 환율 상승으로 올랐고, 음극재도 삼성SDI에 들어가는 배터리 수요 증가로 판매량이 증가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상반기까지는 안정적인 실적을 거두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경기 침체 우려 등과 함께 부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철강의 경우에는 경기 침체로 인한 전방산업의 수요 둔화, 과잉 공급으로 인한 철강재 가격 하락 등의 리스크가 있다. 이는 철강 트레이딩을 주로 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에도 리스크가 될 수 있다.

또 글로벌 금리 상승이나 환율의 추가 상승은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배터리 소재 등 신사업에도 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올해 예정된 투자비 규모는 약 8조6000억원, 차입금은 23조7000억원 수준이다.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사업 간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각 자회사들도 수출량 조절, 재무건전성 재점검 등을 통해 시장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 합병 등 여러 방향을 검토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의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철강회사 포스코의 경우 국가별 수출 전략 대응 다변화, 고수익 제품 위주 포트폴리오 재구성 등을 추진하면서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방향 설정을 통해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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