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IB부문 1000억원 이상 순영업수익 기록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고른 수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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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425억원 대비 14.5% 증가한 48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313억원 대비 17.9% 증가한 36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2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를 찍었으며 분기 기준으론 역대 3번째 실적이다. 상반기 누적으로 보면 영업이익은 11.4% 감소한 881억원, 당기 순이익은 7.4% 감소한 67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실적이 사상 최대였던 것과 글로벌 경제 침체 등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그간 현대차증권은 투자은행(IB)·자기매매 부문, 위탁매매·자산관리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
특히 IB부문에서 올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560억원의 눈에 띄는 순영업수익을 내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선제적인 리스크 대응으로 올해 상반기 누적 순영업수익 1000억원을 넘어섰다. 현대차증권은 분양시장 침체를 미리 예상하고 물류센터, 오피스 등 임대 가능 자산을 중심으로 부동산금융 포트폴리오를 선제적으로 조정했다. 앞서 1분기에는 송도H로지스 물류센터, 2분기 용인 남사 물류센터 매각 등 임대 가능 자산을 각각 4380억원, 3170억원에 처분하며 수익을 올렸다.
5년 연속 IB 부문에서 1000억원 이상의 순영업수익을 기록한 현대차증권은 지난해에도 1854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26.5% 상승하는 성과를 냈다. 송도 물류센터 투자와 청주 고속버스터미널 개발 사업 등 국내 우량 PF(프로젝트 파이낸싱)의 금융자문과 인수 주관을 확대하고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또 지난해 카카오뱅크, 일진하이솔루스 기업공개(IPO) 인수단에 참여하는 등 주식자본시장(ECM) 관련 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IB 역량을 키웠다.
자기자본투자(PI) 부문에서도 지난 6월 매각을 완료한 해운대 신라스테이 지분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둬들이면서 전년 동기 대비 약 48% 증가한 순영업수익을 달성했다. 이 밖에도 독일 베를린 알리안츠(Allianz) 오피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더 아트리움(The Atrium) 오피스 투자 등을 통해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내고 있다.
최병철 사장이 취임 초기부터 경쟁 우위에 있는 사업부문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되 다른 사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것을 강조했다. 올 2분기는 거래 대금 감소에 따라 위탁매매 등 리테일 부문에서 실적이 감소했지만 다른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역대급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채권 금리 상승에 대비한 포지션 축소와 IB 부문의 포트폴리오 조정 등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깜짝 실적의 비결"이라며 "하반기에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특정 사업영역에 치중하지 않는,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