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소재 원료 생산 설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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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철강회사 포스코는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스틸과의 합작법인 생산설비 증설에 공동으로 35억달러(한화 약 4조5000억원)를 투입할 계힉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제 2고로와 냉연공장을 신설한다.
포스코는 인도네시아 법인에서 앞으로 연간 조강량을 600만톤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자동차강판 생산설비도 구축하면서 글로벌 생산량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아울러 포스코는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 사업에도 참여하다. 이 프로젝트에는 포스코건설 등 그룹사도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더불어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 회사인 포스코케미칼도 투자를 확대하고있다. 전날 포스코케미칼은 이사회를 열고 전라남도 광양에 전구체 투자 설비를 증설하기 위해 3262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수주가 늘어나는 만큼, 그 원료가 되는 전구체의 자체생산을 통해 품질을 끌어올리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전구체는 양극재의 중간 원료로,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의 광물을 가공해 제조한다. 현재는 중국 의존도가 높지만, 포스코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4만5000톤 규모의 전구체 생산설비를 갖추고 원료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처럼 비상경영체제에서도 포스코그룹은 신성장 동력을 위한 투자는 더욱 늘리고 있다. 앞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2분기 실적발표 직후 개최한 그룹경영회의에서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경영을 선포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적극적인 수익성 방어와 함께 재무건전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하면서도 신성장 사업에 대해서는 중단 없이 투자 등 추진 속도를 올리라고 밝혔던 바 있다. 이에 따라 핵심 사업인 철강에서는 글로벌 생산량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차전지소재 생산능력에도 투자를 더욱 확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포스코는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동남아 고급강 수요를 선점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인도네시아 투자와 관련해"크라카타우포스코의 철강 사업은 물론 인도네시아 찔레곤 1000만톤 철강 클러스터 비전달성과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케미칼은 "포스코그룹의 원료 경쟁력과 양산 능력을 집적시킨 양극재 광양 공장을 통해 배터리소재 글로벌 탑 티어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