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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국’ 2일 공식 출범…과장급 인사 1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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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2. 07. 3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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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경찰국장에 김순호 치안감 "경찰과 행안부 가교 역할"
총괄지원과·인사지원과·자치경찰과 등 3개 과 설치
인사지원과장·자치경찰과장은 '총경'
이상민 "경찰대·비경찰대 골고루 인사"
김순호
오는 2일 출범을 앞둔 행안부 '경찰국'의 초대 국장에 임명된 김순호 경찰청 안보수사국장(치안감)/제공=경찰청
행정안전부(행안부)가 '경찰국' 초대 국장에 김순호 경찰청 안보수사국장(치안감)을 임명하면서 오는 2일 출범 진용이 갖추게 됐다.

31일 행안부 및 경찰청 등에 따르면, 일선 경찰들의 경찰국 신설 반대 움직임이 소강 국면에 접어든 만큼 경찰국 후속 논의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경찰국 산하에는 △총괄지원과 △인사지원과 △자치경찰과 등 3개 과가 설치되며 이 가운데 인사지원과장과 자치경찰과장은 경찰 총경이 맡게 된다. 과장급 인사는 1일 발표된다.

초대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으로 발탁된 김순호 치안감은 오는 2일부터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경찰국장 사무실로 출근한다.

김 치안감은 "경찰과 행안부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임명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김 치안감은 후속 인사에 대해 "해당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분들을 중심으로 인력 풀을 짜서 2배수 정도를 행안부에 추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인사과와 자치경찰과는 경찰대와 비경찰대로 골고루 나누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어 다양한 입직경로를 통한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총괄지원과는 운영 사무에 더해 경찰 처우 개선과 관련한 사무를 총괄하게 된다. 인사지원과는 총경 이상 직급에 대한 행안부 장관의 인사제청권 행사를 보장하는 기능과 국가경찰위원회 위원 제청 지원 등 역할을 하게 된다.

인사지원과의 첫 업무는 곧 있을 치안정감과 치안감 승진·보직 인사가 될 전망이다. 특히 다양한 입직 구조로 나뉜 경찰의 특성을 고려해 총경 이상 고위직 인적 구성을 균형 있게 하는 방안도 수립할 예정이라고 김 치안감은 설명했다. 경감 근속 승진 등 문제도 논의될 예정이다. 자치경찰과에서는 시행 1년을 갓 넘긴 자치경찰제와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 조언, 지도 등 기능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경찰국이 출범하면 올 연말 총경 승진 대상자에 대한 인사제청 검토 작업 등을 우선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非) 경찰대 출신인 김 치안감을 경찰국장으로 임명한 건 경찰대 출신의 고위직 독점을 타파하겠다는 정부 기조뿐 아니라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의 '뜻'도 반영된 인사라는 해석이 많다. 앞서 윤 후보자가 2014년 경찰청 경무담당관으로 근무하던 시절, 김 치안감은 경찰청 교육정책담당관으로 '옆방'에서 근무한 인연이 있고, 이번 윤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단장을 김 치안감이 맡아왔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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