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LG전자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19조5000억원과 영업이익은 12% 줄어든 7922억원을 기록했다"며 "당초 추정과 비교하면 가전(H&A)과 전장(VS)의 이익이 생각보다 좋았고 TV와 비지니스솔루션(BS)의 이익이 예상을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실적의 화두는 가전의 수익성 감소와 극복 전략, TV 매출의 급감과 적자 전환, 전장의 흑자 전환과 추가적인 매출 성장 기회였다"고 했다.
그는 "LG전자의 가전 매출 성장이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변화라고 생각한다"며 "단순히 팬데믹 기간의 교체주기 소진 차원이 아니라 가구당 가전 제품의 증가와 가전 프리미엄 소비 욕구, 그리고 LG전자의 적극적 브랜딩이 맞물린 결과이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도 "그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인상과 물류비 증가의 충격을 충분히 상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한계점"이라며 "현재는 외생 변수의 충격이 계속 작동하고 있지만 변화의 폭이 둔화되고 나면 투자자들이 가전 사업을 재평가하기 시작할 것"이라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LG마그나의 전기차 부품 매출 성장이 50%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다른 전장 사업들도 10% 이상의 매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며 "올해 매출이 8조4000억원을 예상하며 연매출 10조원 이상까지 성장률은 유지되리라 본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