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첩 기능 해소·효율적 사업 운영
글로벌 시황 변동에 대처 가능
생산 안전성·판매 수익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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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2일 자회사 포스코에너지(비상장)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각사 이사회를 통해 결의된 사안으로,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가 포스코에너지 지분 89.02%, 포스코인터내셔널 지분 62.9%를 보유한 만큼 합병 절차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합병 가액은 주당 2만7801원, 포스코에너지는 3만2362원으로 결정했다. 합병비율에 따라 상장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합병신주를 발행하고, 포스코에너지의 주주인 포스코홀딩스에 4678만340주를 교부하게 된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지분이 70% 수준으로 늘어나게 되면서, 배당 등을 통한 이익 개선이 전망된다. 아울러 에너지 사업을 한 회사로 집중하면서 효율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그동안 천연가스 생산과 트레이딩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저장과 발전은 포스코에너지가 그룹에서 각각 맡아 왔다. 이번 합병으로 구매와 재판매 등 양사의 일부 중첩된 기능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급변하는 에너지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도 한층 강화된다. LNG터미널과 가스발전소에 소요되는 캡티브 물량에 기반한 수급 밸런스 유지, LNG트레이딩 물량 확대 등 글로벌 시황변동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생산의 안정성과 판매의 수익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포스코그룹이 추구하는 발전사업 다각화 및 친환경에너지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30년 기준 천연가스 매장량을 2021년 대비 2.8배, LNG거래량 9.1배, 발전용량 1.7배,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24배로 증대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신규 탐사, 증산 등을 통해 매장량을 꾸준히 확대하고, 해외전략지역을 중심으로 가스의 에너지 전환(Gas to Power)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수소를 이용한 저탄소 생산·발전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함과 동시에 국내외 태양광, 육·해상풍력, 암모니아 인프라, CCUS (탄소 포집·활용·저장) 등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사업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향후 천연가스를 LNG로 액화해 원거리로 운송하는 수출터미널 사업에도 본격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회사 효율화와 더불어 자사주 소각 및 배당도 결의했다. 같은 날 포스코홀딩스는 이사회를 통해 자사주 261만5605주(6722억원 규모, 장부가 기준 5675억원)를 소각하기로 했다. 발행주식 기준 3% 수준이다. 이번 소각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했던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것으로 자본금 감소는 없다. 또한 2분기 배당금은 주당 4000원을 지급하기로 결의해 상반기 총 8000원의 배당을 확정했다. 상반기 배당금은 지난 12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 3%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