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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부회장 승진…그룹 미래전략 도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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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2. 08. 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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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9개 계열사 대표이사 내정
김동관 부회장, (주)한화/전략, 한화솔루션/전략, 한화에어로스페이스/전략 3개사 대표이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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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전략부문 대표이사 부회장./한화
김승연 한화그룹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기존 한화솔루션/전략부문 대표이사에 더해 ㈜한화/전략부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전략부문 대표이사도 겸하며 그룹 미래 전략을 총괄하게 됐다.

한화그룹은 29일 ㈜한화/전략부문, ㈜한화/글로벌부문, ㈜한화/모멘텀부문, 한화정밀기계, 한화건설, 한화솔루션/첨단소재부문, 한화솔루션/Q에너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H2Energy 등 9개 계열사 대표이사에 대한 내정 및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한화/전략, 한화에어로스페이스/전략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김 부회장은 그간 한화솔루션/전략부문 대표이사, ㈜한화/전략부문 부문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페이스허브 팀장을 맡아 사업경쟁력 강화, 미래 전략사업 발굴 및 투자 등을 적극 추진해왔다. 그룹 미래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그린에너지와 우주항공사업의 중장기 전략 추진 및 전략적 투자 등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한화솔루션/큐셀부문이 미국과 유럽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있어 김 부회장의 역할이 컸다는 설명이다. 한화큐셀은 현재 미국 내 생산시설 확보 등 미국 태양광 사업을 확대하고 유럽에서 활발하게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 부회장 주도로 이들 지역의 잠재력을 일찌감치 간파하고 사업 역량을 집중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질 미국과 유럽시장에서의 사업 추진에 있어 김 부회장이 가진 사업적 통찰력, 그 동안 쌓은 경험과 글로벌 사업 역량이 지속적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최근 한화그룹은 방산사업을 한데 모으는 사업재편을 단행했다. 이와 관련한 통합 시너지를 제고하기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을 맡게 되는 김 부회장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이번 사업재편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항공방산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해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도약하는 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또한, 호주, 유럽, 중동지역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 온 한화의 방산사업이 이번 통합으로 수출 확대와 해외 진출에 있어 더 한층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그룹 미래사업 추진에 있어 김승연 회장의 경영 구상을 구현해나가는 역할과 동시에 주요 주주로서 책임경영도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번 인사에서 한화건설 신임 대표이사에는 김승모 ㈜한화/방산부문 대표(사장)가 내정됐다. 김승모 대표는 ㈜한화 기획담당, 한화큐셀코리아 및 ㈜한화/방산부문 대표 등을 역임, 방산 및 제조 분야 전략통으로 꼽히며, ㈜한화와 합병 예정인 한화건설의 조직 안정화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에는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사장)가 김동관 부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손재일 대표는 (주)한화 기획/인사, 한화지상방산 및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를 거친 방산전문가로서 한화디펜스의 자주포 수출 등 K-방산의 글로벌 사업 성과를 주도하고 있다.

㈜한화/모멘텀 및 한화정밀기계 신임 대표이사에는 류두형 한화솔루션/첨단소재부문 대표(사장)가 내정됐다. 류두형 대표는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한화솔루션/첨단소재부문 대표이사를 거친 전자소재분야 전문가다.

한화솔루션/첨단소재부문에는 김인환 한화토탈에너지스 수지사업부문장(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한화H2Energy 대표이사에는 손영창 한화파워시스템 대표(부사장)가 내정됐으며, 손 대표는 두 회사 대표를 함께 맡는다.

지난 7월 ㈜한화/글로벌부문 대표이사로 내정된 양기원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한화솔루션/Q에너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정상철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한화그룹은 "이번 대표이사 인사는 대내외적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속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사업구조 재편을 진행 중인 회사를 중심으로 전략 및 사업 전문성이 검증된 대표이사를 내정 또는 재배치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전년과 비슷한 시기 인사로, 각 사별로 신임 대표이사 책임하에 최적의 조직을 구성하고 선제적으로 내년도 전략을 수립해 사업계획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내정된 대표이사들은 각사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선임된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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