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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전등사, 제17회 이주민문화축제 ‘아시아는 친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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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2. 09. 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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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여러 나라 700여 명 참석
주지 여암스님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하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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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전등사는 지난 18일에 제17회 이주민문화축제 '아시아는 친구'를 성황리에 마쳤다. 행사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주민들./제공=전등사
대한불교조계종 전등사는 지난 18일에 제17회 이주민문화축제 '아시아는 친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펼쳐진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네팔, 필리핀, 미얀마, 스리랑카, 캄보디아, 태국, 키르키스탄 등 10여 개국 수도권지역 이주민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등사에서는 참가한 700명의 이주민들에게 사찰 측은 점심으로 도시락과 과일을 제공했다.

환영식에서 전등사 주지 여암스님은 "코로나19로 만나지 못해 3년 만에 만나게 되니 매우 기쁘고 반갑다"면서 "오늘 모인 우리들은 깊은 인연을 가진 친구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만난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고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고 내년에는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화공연은 강화춤사랑의 난타공연으로 시작했다. 이후 베트남 민속무용을 비롯해 네팔, 태국, 필리핀, 방글라데시 줌머연대 민속춤, 키르키스탄, 미얀마 전통공연, 한국전통무용, 김포가족센터 이주여성 부채춤, 스리랑카 전통춤, 저스트원크루의 비보이 공연이 펼쳐졌다. 각 나라의 문화공연이 펼쳐질 때 마다 이주민들은 큰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큰 호응을 보냈다.

한편 이날 참가한 700여 명의 이주민들은 동국대학교 한방병원 무료진료와 경찰병원의 안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내과, 정형외과, 물리치료 무료진료 그리고 주재희 약손 봉사단의 발 마사지를 받으면서 아픈 몸을 치료했다. 또한 템플스테이 단주 만들기, 한국전통혼례복 체험, 강화가족센터, 한국 전통복 체험 및 사진 찍기, 119안전 소방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베트남 뚜완 씨는 "친구 따라 왔는데 내과 진료도 받고 한복을 입고 사진도 찍었다"면서 "주변 경치가 예쁘고 공연도 재밌었다"고 말했다.

태국 펜 씨도 "이주민 문화축제에는 처음 참석했는데, 전등사가 너무 아름답고 여러 가지 체험이 재밌었다"면서 "내년에도 참석하고 친구들에게 많이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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