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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8월 구인건수 대폭 감소…연준 정책 변화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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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2. 10. 0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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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EMPLOYMENT/ <YONHAP NO-0992> (REUTERS)
미국의 8월 구인건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노동시장 진정이 연준의 통화긴축 강도 약화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사진=로이터 연합
미국의 8월 구인건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노동시장 진정이 연준의 통화긴축 강도 약화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8월 미국 기업들의 구인건수는 1010만 건으로, 전월보다 1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최저치이며, 한 달 사이 110만 건의 감소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인 4월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110만건도 크게 하회했다. 여전히 구인건수 자체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는 기업들이 연준의 금리인상과 불투명한 경기 전망 등을 고려해 채용 규모를 줄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노동 수요가 인플레이션을 장기화할 것이라는 공포가 다소 누그러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구인건수 감소는 임금상승 압력을 줄여 '인플레이션 파이팅'에 도움을 줄 수 있다.

8월 구인건수 발표 후 연준의 통화긴축 강도가 약화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 미 국채 금리는 하락하고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들은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5.43포인트(2.80%) 오른 3만0316.3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2.50포인트(3.06%) 오른 3790.9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0.97포인트(3.34%) 상승한 1만1176.41로 장을 마쳤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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