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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첨단 반도체 장비의 中유입 차단..“삼성ㆍSK 등은 직격탄 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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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2. 10. 0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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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연합
미국 정부가 중국의 반도체 굴기 의지를 확실하게 차단하겠다는 방침을 굳혔다. 중국 첨단 산업 규제의 가장 최근 조치로 첨단 반도체 생산에 반드시 필요한 장비 확보를 막는 신규 수출 통제를 조만간 내놓는다.

이 경우 중국에서 반도체 공장을 운영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들도 영향을 받을 공산이 크나 일단 외국 업체들은 규제의 칼날은 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한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는 중국의 기술혁신 야욕을 꺾고 군사 발전을 막기 위해 중국 내 D램과 플래시메모리 제조업체에 대한 새로운 규제안을 이번 주 발표할 예정이다.

미 상무부는 중국에 최첨단 반도체 기술수출을 금지하는 새로운 제재를 내놓게 되는데 구체적으로 중국 기업인 양쯔메모리와 창신메모리 등이 요청한 장비 공급을 거부하는 방안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밝혀진 제재 내용은 △18나노미터 이하의 D램 △128단 이상의 낸드플래시 △14나노미터 이하의 시스템반도체(로직칩) 등을 생산하는 중국에 본사를 둔 반도체 회사를 대상으로 이곳에 장비를 판매하려는 미국 기업은 상무부 허가를 받아야 한다.

다만 중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하는 외국 기업에 대한 요청은 사안 별로 검토할 방침이다.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새로운 제재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직격탄을 맞지는 않을 것"이라며 "(외국 업체는) 허가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 관계자는 로이터에 "이번 규제의 목적은 중국기업이고 다른 업체를 상처주기 위한 것이 아니다"고 전했다.

중국 측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워싱턴 주재 중국대사관은 "과학기술의 패권"이라며 미국 기술력을 이용해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가로막는다고 비판했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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