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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아르헨티나 리튬 공장 2단계 투자…투자자 요청에 시기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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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2. 10. 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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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규모 1.5조원
3,4단계도 조속히 진행해 연산 10만톤 목표
염수·광석·폐배터리 리튬 사업 진행으로
2030년 연 30만톤 생산 예정
아르헨티나 데모플랜트전경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 염호에서 리튬을 채굴해 수산화리튬으로 가공하는 상용화 공장 2단계 투자에 나섰다. 이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은 전기를 생성, 충전하는 역할을 한다. 사진은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시범공장 전경./제공=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상용화 공장 2단계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 규모는 약 1조5000억원 수준으로, 고객사 수요가 늘어나며 투자 시기를 앞당기게 됐다.

11일 산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7일 아르헨티나 살타주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의 염수 리튬을 통해 수산화리튬을 상용화 생산하는 2단계 투자사업을 이사회에 보고하고 승인받았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들의 북미 지역 투자가 활발해 지는 가운데, 국내외 고객사들의 리튬 공급 확대 요청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내년 계획돼 있던 2단계 사업을 앞당겨 실시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2단계 사업의 총투자비는 약 10억 9천만 달러(한화 약 1.5조원) 수준이다. 자금조달은 포스코아르헨티나 및 국내 신설법인에서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수산화리튬 연산 2만5000톤 규모 추가 생산이 예고됐다. 전기차 약 60만 대에 사용될 수 있는 규모다. 포스코케미칼 및 국내 양극재 생산 기업에 공급될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말 아르헨티나 4000미터(m) 고지대에 위치한 염호에 탄산리튬 생산공장을 착공한다. 탄산리튬을 최종 배터리 제조에 사용되는 수산화리튬으로 가공하는 공정은 내년 상반기에 국내 착공해 2025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고객사들의 리튬 공급부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1,2단계 투자에 이어 3,4단계 투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종 투자를 통해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생산 연 10만톤 체제 조기 달성을 꾀한다. 또한 염수리튬과 광석리튬,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연산 30만톤 체제를 완성해 리튬 생산 글로벌 상위 3개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은 전기차 시대 본격화로 전 세계적으로 리튬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2018년에 선제적으로 아르헨티나 염호를 인수했다. 2020년 말 글로벌 염수리튬 전문 컨설팅 업체인 미국 몽고메리社(Montgomery & Associates)로부터 보유 염호의 리튬 매장량이 인수 당시 추산한 220만 톤의 6배인 탄산리튬 기준 1350만 톤임을 확인했다. 채굴 가능성과 수율을 고려하면 최소 280만 톤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에는 연산 2만5000톤 규모의 1단계 공장을 착공해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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