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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오순절인의 축제’ 개막...이영훈 목사 “세상은 성령 생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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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2. 10. 1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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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개막해 14일까지 열려...평화 위한 기도
'다음 세대 부흥' 주제로 각국에서 온 연사 참여
대성전 가득 채운 열기...유튜브로 전 세계 공개
세계오순절대회
아시아투데이 김현우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제26차 세계오순절대회(PWC)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대성전을 가득 채운 성도들이 찬양하고 있다. 세계오순절대회가 한국에서 열린 건 1973년, 1998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전 세계 오순절 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70여개국의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12일부터 14일까지 함께 모여 남북한 평화통일과 세계 평화를 기도한다. 세계오순절대회가 한국에서 열린 건 1973년, 1998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교회 대성전에서 제26차 세계오순절대회(PWC) 개막식을 열었다. 2만 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은 각국에서 온 목회자와 교인들로 가득 찼다.

올해 세계오순절대회 주제는 '다음 세대 부흥'이다. 위드·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사역 전략과 오순절 리더십의 도전과 기회 등을 주제로 워크숍과 포럼도 진행된다.

대표대회장인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개막식 특별메시지를 통해 전 세계 오순절 교인들이 왜 이 자리에 모였는지 각성시켰다.

이영훈 목사는 "하나님의 영이 에스겔을 마른 뼈가 가득한 골짜기로 인도하셨다. 이 마른 뼈가 가득한 골짜기는 절망으로 가득한 오늘날 현실과 같다"며 "코로나19가 3년이나 계속되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온 세상이 절망으로 뒤덮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온 세상에 성령의 생기가 필요하다. 주님 성령의 바람이 불도록 우리는 다음 세대와 우크라이나·한반도 평화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세계오순절협회(PWF) 총재 윌리엄 윌슨 목사는 "우리는 함께 교제하고 함께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기 위해 모였다"며 "저는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하나님께서 새로운 부흥을 준비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포스트 팬데믹시대는 오순절 운동이 건재하고 살아있음을 보여준다. 오순절 성령운동은 21세기에서 살아있으며 그 영향력은 정부의 고위 관계자부터 가장 어려운 사람까지 미치고 있다. 곧 6억5000만명인 오순절 성도(교인)들은 10억명으로 늘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관심은 다음 세대로 옮겨져야 한다"며 "1995년 이후 태어난 Z세대는 재능이 있고 기술적으로 진보한 세대로 예수님의 제자들도 20대였다. 우리도 다음 세대에 맡길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극동방송 대표이사 김장환 목사는 축사에 앞서 "조용기 목사님의 친구 김장환 목사"라고 자기를 소개해 청중을 웃음을 짓게 했다. 김 목사는 다른 나라에서 온 교인들을 위해 유창한 영어로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는 "작년 한국갤럽 조사에 의하면 한국인 종교인구는 54%로 줄었다"며 "교회는 지금 시점에서 영적인 것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가 왜 교회를 떠나는지 답을 찾아야 한다. 오순절 대회를 통해 새로운 세대를 위한 비전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이번 대회를 축하했다. 류영모 목사는 한국 오순절 교단인 기독교하나님의성회 부총회장이기도 하다.

이 밖에 정치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통해 축사를 전달했다. 김진표 국회의장, 오세훈 서울시장도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

이번 행사에는 기독교계 방송인 신디 제이콥스, 찬양으로 유명한 호주의 러셀 에반스 목사, 덕 클레이 미국 하나님의성회 총회장, 작가 크리스턴 케인 등이 함께한다.

대회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야외무대에서 '2022 한반도 평화와 다음 세대 부흥을 위한 기도 대성회'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등 정치권 주요 인사까지 포함, 약 2만∼3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전망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열리는 성령콘서트가 장식한다. 모든 행사는 유튜브로 생중계되며 한국어·영어·중국어·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로 통역된다.

[포토] 메시지 전하는 이영훈 목사
아시아투데이 김현우 기자 = 이영훈 목사가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제26차 세계오순절대회(PWC) 개막식에서 특별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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