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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없는 추락’ 日기시다 지지율, 20%대 내려앉은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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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2. 10. 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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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AFP 연합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날개 없이 추락하고 있다. 주된 원인은 여전히 자민당과 통일교 유착 의혹이다.

14일 지지통신은 지난 7∼1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지난달 조사 대비 4.9%포인트 하락한 27.4%로 작년 10월 내각 출범 이후 가장 낮았다고 보도했다. 기시다 내각의 20%대 지지율은 지난달 17∼18일 실시된 마이니치신문 여론조사 당시 29% 이후 두 번째다.

일본 공영방송 NHK의 지난 8∼10일 여론조사에서도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 대비 2%포인트 하락한 38%였고 교도통신이 지난 8∼9일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는 지지율 35.0%로 집계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내각 지지율과 집권당 지지율의 합이다. 이번 지지통신 여론조사에서 내각 지지율(27.4%)과 자민당 지지율(23.5%)은 합계 50.9%에 그쳐 우려를 낳고 있다.

내각 지지율과 자민당 지지율의 합이 50%보다 낮으면 정권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일종의 가설인 '아오키의 법칙'이 일본 내에 있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일본 정부는 큰 위기에 봉착해있다.

실제 전임자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는 지난해 8월 지지율 20%대를 기록하자 얼마 지나지 않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처럼 최근 들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크게 두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첫째 자민당과 통일교 유착 의혹이고 아베 신조 전 총리 국장(國葬)을 둘러싼 논란 등이다.

NHK 조사에서 자민당과 통일교의 유착에 대해 응답자의 73%가 기시다 총리의 대응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긍정 평가는 18%에 머물렀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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