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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로프 중앙은행인 싱가포르통화청(MAS)이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올해 들어 4번째 통화 긴축을 실시했다고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MAS는 이날 성명을 통해 싱가포르달러(S$) 명목실효환율(NEER)의 정책밴드 중간값을 일반적인 수준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근원물가지수 산출 시 주거비와 개인 교통비를 제외한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체 영역을 포함한다.
MAS가 통화 긴축에 나선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5번째이자 올해 기준으로는 4번째에 달한다. 앞서 싱가로프는 지난 8월 거의 14년 만에 최고치인 전년 동기 대비 5.1%의 근원 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5%대 근원 물가상승률이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정부 차원에서의 대책이 거듭 나오는 걸로 풀이된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세계 각국 물가가 급등했으나 8월 이후 미국 등 일부 국가의 물가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보였다.
MAS는 지금까지 통화 긴축으로 수입 물가 상승이 억제되겠지만 비용 증가 압력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추가 긴축 가능성도 열어 놓는 한편 대외 수요 약화에 따른 경제 성장 둔화를 예상했다.
올해 성장 전망치를 종전 동일 3∼4%로 유지한 싱가포르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년 동기 대비)이 시장 전망치인 3.4%를 넘어선 4.4%를 작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