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참여 자치구 10→15개 확대…건강·운동 연계 등 사업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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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시는 중장년(만 40~64세) 1인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4월 시작한 '행복한 밥상' 사업이 시행 6개월 만에 누적 참여자 수 1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행복한 밥상은 지난 1월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서울시 1인가구 안심 종합계획' 중 '건강안심' 대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10개 자치구에서 만성질환 및 유병류이 높은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요리교실과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1인가구 실태조사'에 따르면 1인가구는 주로 식욕이 없거나 귀찮아서 또는 혼자 먹기 싫어서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절반(48.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장년 1인가구의 경우 28.4%가 혼자 살기에 불편한 점으로 '혼자 밥 먹기 싫거나 불편하다'는 점을 꼽았다.
중장년 1인가구는 1인가구 중에서도 사회적 고립(15.2%)과 외로움(65.4%)을 느끼는 비율이 다른 연령대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외로움 대처에서 혼밥·혼술(19.8%)이나 게임·인터넷(9.5%)을 하는 경우가 주를 이뤘으며, 아무 대처도 하지 않는 비율(11.5%)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행복한 밥상' 참여 프로그램에 대해 중장년 1인가구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들은 강사의 전문성·소통 등에 대해 98.2%, 프로그램 구성·운영 96.3%, 강사·프로그램 외 교육환경, 참여자 간 교류와 같은 전반적인 편의성·유용성 등도 87.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시는 내년부터 사업 참여 자치구를 기존 10개에서 15개로 확대하고, 건강과 요리를 매개로 한 다양한 자조모임을 지원하는 등 사업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중장년 1인가구의 사회적 단절과 건강 악화 문제가 심화됐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밥상을 통해 중장년 1인가구가 여러 사람과 소통·교류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