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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 강달러 걱정 안 해…다른 나라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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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2. 10. 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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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den Voting Rights <YONHAP NO-1938> (AP)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AP 연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달러화 강세 현상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국내 물가 잡기가 최우선 과제라는 입장을 시사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리건주의 한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달러 강세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달러 강세를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내가 걱정하는 것은 세계 나머지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경제가 매우 강하다고 강조하고 "인플레이션은 전 세계적이고 미국보다 다른 곳에서 사정이 더 나쁘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는 다른 나라들의 경제성장과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의 발언과 일맥상통한다.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와 세계은행(WB)의 합동 연차총회에서 미국의 강달러 기조가 세계 다른 국가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스필오버(spillover)'가 논의됐다.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은 선진국들이 자신의 정치적·경제적 결정이 세계에 미치는 파급력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옐런 장관은 이날 강달러 여파를 인정하면서도 미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인플레이션 억제라고 못박았다.

시장에서는 경기침체 신호가 나오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상 기조를 누그러뜨릴 것으로 기대했지만, 9월 실업률은 3.5%로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해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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