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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먹통’ 나흘만에 서비스 완전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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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2. 10. 1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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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카카오 대표./제공=연합뉴스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장애 발생 나흘 만인 19일 판교 SK 주식회사 C&C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복구 완료돼 이날 중 카카오 모든 서비스들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판교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해 데이터센터의 전원이 차단된 지 닷새만에 전력공급이 정상화됐다. 판교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인 SK C&C는 "오전 5시께 전력 공급률이 100%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전력 복구가 완료되면 2시간 내 모든 서비스 복구가 가능하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전력 차단으로 이용이 어렵던 카카오의 여러 서비스도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이 복구됨에 따라 이날 안으로 복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8시 현재 서버 약 3만 2000대 가운데 약 3만 1000대가 복구됐고 카카오의 서버 또한 대부분 복구가 된 상태이다. 카카오는 남은 약 1000대에 대해 "화재와 전원 차단으로 물리적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안전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복구가 지연돼 많은 사용자가 불편을 토로했던 포털 사이트 다음의 메일도 오전 6시부터 주요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카카오페이의 1대 1 메일 등 일부를 제외한 주요 금융 거래 기능도 정상화됐다. 카카오는 "카카오 메일, 다음 메일, 카카오페이, 톡 채널 등 주요 서비스들도 대부분 복구가 됐다"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메일 서비스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에 우선순위에 두고 복구 작업을 진행했으나 방대한 데이터양과 장비의 특수성 등으로 인해 작업이 지연됐다"며 "일상에 큰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다행히도 가장 우려했던 데이터 유실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일부 메일의 경우 간헐적으로 내용 확인이 어려울 수 있지만 곧 안정화 작업이 마무리되면 정상적으로 모든 메일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서비스 정상화가 임박하면서 카카오는 19일 오전 11시 경기도 판교 카카오 아지트에서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장애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남궁훈·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가 참석해 서비스 장애에 대한 사과와 향후 대책 등을 밝힐 예정이다. 또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의 구체적인 활동 방향에 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비대위에는 홍은택 대표를 중심으로 카카오 본사와 주요 자회사의 책임자들이 참여하며 원인 조사와 재난 대책, 보상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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