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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우크라 남부 헤르손서 철수 시사…“어려운 결정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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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2. 10. 1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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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Ukraine War <YONHAP NO-0660> (AP)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헤르손 일부 지역을 탈환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참호를 확인하고 있다./사진=AP 연합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남부 헤르손 점령지에서 고전하고 있다고 인정하며, 상황에 따라서는 어려운 결정을 할 수도 있다며 철수 가능성을 내비쳤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수로비킨 러시아 합동군 총사령관은 러시아 뉴스채널 '로시야 24'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헤르손 점령지의 상황이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군은 앞으로 적시에 신중하게 행동하되, 복잡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리는 것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며 헤르손에서 추가 계획은 향후 군사 상황 전개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어려운 결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헤르손에서 전면 대피 또는 전략적 후퇴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헤르손 점령지 행정부는 주민들에게 크름반도를 비롯한 러시아 영토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으며, 러시아도 피란민에게 주택을 비롯해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부터 우크라이나군이 탈환 작전을 진행하면서 러시아는 이달 들어 헤르손주에서 약 500㎢에 달하는 점령지를 우크라이나에게 빼앗겼다. 크름대교가 폭발하고 헤르손의 보급로도 끊임없이 공격을 받으면서 점령지 내 러시아군은 물자 수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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