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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 몰린 러시아 “헤르손 남은 주민 전원 떠나라”…대대적 공습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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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2. 10. 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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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RAINE-CRISIS/KHERSON-EVACUAT
22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지며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사진=로이터 연합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에서 수세에 몰리면서 주민 전원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임명한 헤르손 점령지 행정부는 헤르손의 모든 민간인은 즉시 도시를 떠나 드니프로 강의 동쪽으로 건너가라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또 모든 산하 부서·부처에도 이날 중으로 드니프로 강을 건너라고 지시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탈환 작전 공세에 밀려 헤르손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최근 헤르손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린 바 있다. 이미 수천 명이 헤르손을 떠난 가운데 남아있는 주민들에게도 이날 중으로 모두 떠날 것을 긴급히 명령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한 러시아의 무차별 공급은 이어졌다. 특히 에너지 기반 시설을 집중적으로 공습하면서 전국적으로 대규모 정전사태가 잇따랐다.

키릴로 티모셴코 대통령실 차장은 이날 우크라이나에서 100만 가구 이상이 정전됐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러시아가 밤사이 36발의 미사일을 쏘며 대대적인 공습을 시작했다"면서 "이번 공습은 중요 기반 시설에 대한 사악한 공격이며 전형적인 테러리스트 전술"이라고 지적했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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