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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당 7.3084위안에 거래되며 2007년 12월 이후 15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역외 위안화 가치도 달러당 7.3686위안까지 하락해 2010년 거래가 시작된 이래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 하락 마감했다. 전날(-2.02%)보다 하락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급락했다. 미국에 상장된 65개 중국 기업들로 구성된 나스닥 골드만 드래곤차이나 지수를 추종하는 '인베스코 골든 드래곤 차이나' 상장지수펀드(ETF)는 전날 14.5% 급락하며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기술주의 낙폭이 컸는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는 장중 19% 이상 폭락하다 12.5% 하락 마감했고, 마찬가지로 전자상거래 기업인 핀둬둬는 24.6% 폭락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과 다우존스마켓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에 상장된 5대 중국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521억7000만 달러(약 75조2291억원) 증발했다.
전문가들은 전날 제20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최고 지도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가 시 주석의 측근들로 채워지면서 시진핑 리스크가 커졌다고 진단했다. 시 주석은 민간기업을 통제하고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펼쳐오며 민간경제를 옥죄어왔는데, 시장친화적이지 않은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리창 상하이시 당 서기 등 새 지도부 인사 대부분이 경제 정책을 주도한 경험이 부족하다는 사실도 차이나 런을 유발한 요인으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