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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조계종에 따르면 종단의 새 집행부는 최우선 종책 과제로 '경주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모시기' 범국민 운동을 추진한다.
조계종은 오는 31일 오후 2시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 앞에서 고불식을 봉행한다. 이후 마애불상을 바로 세우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입불을 위한 법적·기술적 검토를 거친 뒤 사부대중(비구·비구니·재가 신자)의 원력을 모으는 방안을 마련한다. 범국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국민 참여도 독려할 계획이다.
통일신라 시기에 조성된 천년의 유물 경주 열암곡 마애부처님은 2007년에 쓰러진 채로 발견돼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조선 중기 일어난 지진으로 쓰러진 것으로 추정되는 마애부처님은 얼굴과 바닥 면이 5cm 차이로 닿지 않아 훼손을 피하게 되면서 '5cm의 기적'으로 불린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불교문화재는 종교를 넘어서는 우리 민족의 얼이므로 유물을 잘 보존함으로써 민족의 정신을 바로 세우는 일은 후손의 당연한 의무"라며 마애불 바로 모시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