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절집 정서 고려하되 소통하겠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21027010014137

글자크기

닫기

황의중 기자

승인 : 2022. 10. 27. 14:14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진우스님 "사회와 절집 정서 차이 분명 있어"
조계종, 노동위 결정 따라 해직 종무원 복직
clip20221027122101
27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열린 첫 기자간담회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웃으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진우스님은 종단이 사회적 눈높이에 못 따라가는 부분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종교집단의 특수성을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사진=황의중 기자
제37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27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조계종의 종교 집단으로서 특수성은 유지하면서 향후 더욱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진우스님은 "우리는 종교집단이며, 율장(律藏)을 바탕으로 하는 수행집단"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현재 사회에서 강조하는) 민주적 절차나 민주적 운영과는 조금 괴리된 부분이 없지 않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무원장 선거처럼 주요 선거에서 (단독후보 출마로) 무투표로 당선되는 것은 아니지 않냐는 의견도 나왔다"며 "교리적으로 보면 분별을 타파하는 것이 불교의 목적인데 비종교인의 견해로 보면 이런 부분은 상충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스님들이기에 (화합하는) 진정한 승가의 모습을 보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단독후보 출마에 따른 무투표 선거가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란 취지의 설명이었다.

진우스님은 "해직 종무원(종단 사무일을 직업으로 하는 일반인) 문제처럼 종단법과 사회법이 충돌하는 부분이 있다. 스님들의 정서도 무시할 수 없다. 종무원과 스님의 소통에는 시간이 좀 걸린다"며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실제로 해직 조계종 종무원의 복직 문제는 기자간담회 직전에 해결됐다. 조계종 총무원은 지난 24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조계종 종무원이자 전국민주연합노조 조계종 지부 홍보부장인 박정규씨에 대해 11월1일자로 복직을 결정했다. .

진우스님은 또한 △승려들의 고령화에 따른 승가복지 문제 △포교 강화 문제 △경주 열암곡 부처님 바로세우기 등도 향후 관심 있게 추진할 과제라고 밝혔다.
황의중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