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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서 규모 4.1 지진 발생…올해 최대 규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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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2. 10. 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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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캡쳐
29일 오전 8시 27분께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장연면 조곡리) 지역에서 규모 4.1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한 지진이며, 역대 38번째로 규모가 크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7분 49초에 규모 4.1 지진이 발생했다. 한반도에서 규모 4.0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12월 14일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 해역에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한 이후 10개월여만이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 전 3차례 '전진'이 있었다고 전했다. 전진은 큰 규모 지진을 일으키는 단층 내에서 본진 전에 발생하는 지진을 뜻한다.

이날 오전 8시 27분 49초에 규모 4.1 지진이 발생하기 약 20분 전인 오전 8시 8분 14초에 규모 1.6 지진이 있었고, 뒤이어서 오전 8시 9분 32초와 오전 8시 27분 33초에 규모 1.3과 3.5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또 4.1 지진이 발생한 후 오전 10시까지 총 12차례 여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규모 4.1 지진의 계기진도(지진계 관측값으로 산출하는 흔들림 정도)는 충북에서 5, 경북에서 4, 강원·경기·대전에서 3, 경남·대구·서울·세종·인천·전남·전북·충남에서 2, 광주·부산·울산·제주에서 1로 산출됐다.

계기진도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수준'이며, 계기진도 4는 '실내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다.

3은 '실내에서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히 느끼며 정지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를 뜻하며 2는 '조용한 상태 건물 위층의 소수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는 정도'다.

지진이 발생하자 정부는 신속한 피해 상황 파악과 필요시 긴급조치 등을 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상황 파악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부처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 여부를 신속히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전기나 통신 등 사회기반시설의 이상 여부를 즉시 점검할 것을 강조했으며 "국민들께서 향후 여진 등에 대해 불안감을 가질 수 있는 만큼 이후 지진 발생 및 행동 요령과 관련해 정보를 신속하고 소상하게 전파하라"고 당부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오전 9시께까지 지진을 감지했다는 신고가 65건 접수됐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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