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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경주 열암곡 마애불상 바로 세우기 추진...고불식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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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2. 10. 3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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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열암곡 마애불상./연합
통일신라 시대 축조된 경주 열암곡 마애불상을 바로 세우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된다.

조계종은 10월 31일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 앞에서 고불식을 봉행했다. 불교계 안팎 관계자들이 동참한 가운데 총무원장 진우 스님 등 37대 집행부가 108배하며 간절한 복원 의지를 나타냈다. 진우스님이 이끄는 새 종단 집행부는 종책 사업 가운데 '경주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모시기 범국민 운동'을 최우선 과제로 꼽은 바 있다.

통일신라 시기에 조성된 천년의 유물인 경주 열암곡 마애불상은 2007년에 쓰러진 채로 발견돼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조선 중기 일어난 지진으로 쓰러진 것으로 추정되는 마애부처님은 얼굴과 바닥 면이 5cm 차이로 닿지 않아 훼손을 피하게 되면서 '5cm의 기적'으로 불린다.

이 석조불상은 후면 크기 6m에 불상 크기만 4m60㎝에 이른다. 산 속에 위치한데다가 무게만 약 80톤이 나가는 이 불상을 일으키는 데 상당한 장비와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계종은 정부 부처의 도움을 받아 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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