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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달 15일까지 ‘가을철 산불 조심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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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2. 11. 0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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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감시인력 배치·산불진화장비 점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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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진화 관련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다음달 15일까지 '가을철 산불 조심기간' 운영을 통해 산불방지를 위한 종합대책 추진에 나선다.

시는 가을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다음달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 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서울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10건 중 9건은 봄철에 집중됐으나, 최근에는 기후변화와 국지적 기상변화로 산불이 연중화되고 있다. 특히 올해 봄철에는 지속되는 가뭄 등으로 강남구 대모산 산불 등 총 8건의 산불이 발생해 산림 2만4900㎡가 소실됐다.

이에 시와 자치구, 공원여가센터 등 30개 기관에서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면서 관련 기관과 함께 산불 예방 활동을 벌인다. 특히 24개 자치구(산림이 없는 영등포구 제외)와는 지역 산불방지대책본부을 운영하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시·구 간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 130여명은 북한산·수락산·관악산 등 시내 주요 산을 수시로 순찰하고, 산불진화차·산불소화시설 등 산불진화장비를 점검·정비한다.

산불 감시 인력은 사전에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에서 전문교육을 받고 산불 취약지 현장에 투입돼 신불 감시와 진화를 담당한다.

북한산·관악산 등 도심 주요 산 14곳에 설치된 산불 무인감시카메라로 상시 감시하고, 산불 취약지 110곳에는 블랙박스를 설치했다.

산불이 나면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해 소방차에 고압수관을 연결하고 소방호스를 그물망처럼 펼쳐 신속하게 산불을 진화한다. 이를 위해 고지대(약 3km)까지 살수가 가능하도록 소방차 펌프 성능을 개선했고, 주요 지역에 고압수관과 장비보관함(110곳)을 설치했다.

이 밖에도 대중교통 모니터와 온라인 매체 등을 활용해 산불조심 홍보 영상을 상영하는 등 시민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유영봉 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올가을에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산불로부터 서울 산림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만약 산불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진화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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