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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산케이신문은 이같이 보도하고 한일 정상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과 관련해 연계를 확인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일방적 현상변경 움직임을 염두에 두고, 대북 협력뿐만 아니라 한일 협력 심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은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가 해양 패권 움직임을 강화하는 중국을 겨냥해 2016년 제안한 외교정책이다. 미국·일본·인도·호주가 중심이 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자유와 법의 지배를 추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산케이는 한미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두고 보조를 맞춰왔지만, 문재인 정권 당시 한일관계가 악화하며 정상 및 외교 수장 사이에 관련 논의가 이뤄진 적은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일본과 관계를 중시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며 한미일 3국이 대잠수함작전 연합훈련을 5년반 만에 실시하는 등 한일이 관계 개선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윤 대통령과 회담이 성사되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양국 공동 목표로 공유할 방침이다. 대북 정책 협력을 넘어 중국을 염두에 두고 법의 지배에 따른 국제질서를 구축하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확인할 전망이다.
다만 한일 정상회담에서 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가 진전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일본 측은 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에 대해 한국 측이 해결책을 제시하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 미묘한 정세 때문에 양국 정상회담은 '단시간 회담' 형태로 진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