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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이차전지 소재 부문에서는 영업이익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SKC는 미국, 유럽 등 생산거점을 확대하면서 이차전지소재 역량을 강화하고, 반도체 소재 부문에서도 사업을 개편하면서 효율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10일 SKC는 올해 3분기 매출액 8350억원, 영업이익 361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9.5%가 줄었다.
현재 매각을 진행하고 있는 필름 사업부문 이익을 이번 분기부터 제외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SKC는 약 500억원의 영업이익이 인식되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화학 시황 부진으로 해당 부문 영업실적이 급감했다. 3분기 SKPIC글로벌, SKPU코어를 중심으로 한 화학 부문에서는 영업이익 125억원을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86.7% 쪼그라들었다.
SKC 관계자는 "산화프로필렌(PO) 스프레드가 중국 봉쇄 및 신증설 물량으로 약세를 보였고, 스티렌모노머(SM)를 직접 사업으로 전환하면서 이익률이 하락했다"며 "다만 PG(프로필렌글리콜)는 북미/유럽 판매 확대로 고수익성이 유지됐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SK넥실리스 중심의 이차전지 소재 부문은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차전지 소재 부문에서는 3분기 매출 2150억원, 영업이익 33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6%, 영업이익은 36.4% 증가한 수준이다.
전기차 제조사들의 신차 출시와 연말 수요 증가로 4분기에는 판매량이 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SK넥실리스는 7월 폴란드 스탈로바볼라 공장 착공에 이어 연내 북미 증설투자 계획을 확정,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사업 재편이 이뤄지고 있는 반도체 소재 사업은 수익성 방어에 총력하고 있다. 3분기 반도체 소재 부문에선 매출액 1865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냈다. 반도체 사업을 주도하는 SKC솔믹스는 SKC텔레시스와의 합병으로 소재부품장비 사업을 일원화해 저비용, 고효율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김종우 SKC솔믹스 대표이사는 "솔믹스와 텔레시스 합병으로 반도체 소부장 사업을 하나로 모으고, 개발 등 비즈니스 비용을 효율화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며 "이익률이 높고, 작지만 강하고 경쟁력이 있는 회사로 통합법인을 탈바꿈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