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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CPI는 전년 동월보다 7.7% 오른 것으로 나타나며, 전문가 전망치(7.9%)를 하회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도 0.4%로, 전문가 전망치인 0.6%를 하회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전월보다는 0.3%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이 다소 누그러졌다는 지표가 나오자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줄일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연준이 오는 12월 기준금리를 0.75%포인트가 아닌 0.5%포인트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최종금리가 5%를 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에 반영된 12월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전날 57%에서 81%로 급등했다.
물가 상승률 둔화 가능성에 미국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의 랠리를 펼쳤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01.43포인트(3.70%) 오른 3만3715.37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7.80포인트(5.54%) 폭등한 3956.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60.97포인트(7.35%) 폭등한 1만1114.15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시장 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도 전날보다 0.3%포인트 하락한 3.8%로 내려갔고, 2년물 금리는 2008년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이날 연준 고위 인사들은 향후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겠지만, 인상을 중단하거나 인하하는 것은 아니라며 당분간 긴축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