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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탄소배출량 감축 기여 1000만톤 달성…“업계 첫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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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2. 11. 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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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최초 탄소배출 감축 기여량 산출 및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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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선박./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저탄소 친환경 기술을 통해 글로벌 해운업계 탄소 배출량을 감소했다는 검증을 받았다. 올해 인도한 친환경 선박 22척으로 생애주기동안 약 1000만톤의 탄소 감축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1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업계 최초로 'Scope 3 선박 운항 단계 탄소감축 방법론'을 개발해 한국표준협회로부터 신뢰성을 획득했다. 'Scope 3 선박 운항 단계 탄소감축 방법론'은 고객에게 인도한 친환경 선박이 탄소 감축에 얼마만큼 기여했는지 산정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론에 따라 산출한 탄소 감축 기여량은 한국품질재단의 검증을 받았다.

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와 세계 자원연구소가 제시한 온실가스 회계 처리 및 보고에 관한 가이드라인 GHG프로토콜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량은 영역에 따라 총 3가지로 분류된다.

Scope 1(직접배출)은 기업이 소유하고 관리하는 자원에서 직접 발생된 탄소를, Scope 2(간접배출)는 기업이 구매하여 소비한 전기 및 에너지 생산 과정에서 발생된 탄소를 뜻한다.

삼성중공업이 산출한 Scope 3(기타 간접배출)는 Scope 1, 2를 제외한 물류, 출장, 협력사, 제품 사용으로 인한 배출 등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된 탄소를 의미한다.

삼성중공업은 각종 저탄소 기술을 적용해 설계·건조한 친환경 선박의 EEDI (에너지효율설계지수)값이 국제해사기구가 정한 EEDI 허용값 보다 향상된 정도를 기준으로 탄소 감축 기여량을 산출했다. EEDI는 선박이 1톤의 화물을 1해리 운송할 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지수화한 값으로, 허용 값을 충족하지 못하면 운항이 불가하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삼성중공업이 인도한 선박 22척의 생애주기(평균 24년) 동안 탄소 감축 기여량은 총 1058만톤(tCO2-eq)으로 집계됐다. 이는 약 595만대의 승용차가 1년동안 주행하면서 배출하는 전체 탄소 배출량과 같은 규모다.

이는 삼성중공업이 LNG 연료추진 기술과 연료 효율을 높이는 선형 및 에너지저감장치(Energy Saving Device) 개발 등으로 해운업계 탄소 감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삼성중공업은 공신력 있는 두 외부기관으로부터 방법론과 감축 기여량을 검증 받은 것은 물론, 삼성 EHS 전략연구소 '탄소감축 인증 위원회'의 내부 인증까지 받아 신뢰성을 더욱 높다.

삼성중공업은 앞으로도 탄소 배출 저감 기여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ESG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배진한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은 "저탄소 혁신 기술 개발은 삼성중공업의 핵심 경쟁력이자 지속가능한 사업 전략"이라며, "주주, 고객, 투자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삼성중공업의 환경경영 성과를 보다 투명하고 객관적인 수치로 제공한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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