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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교통공사와 공사 양대 노조(민주노총·한국노총 소속) 연합교섭단에 따르면 출근 시간대인 오전 7∼8시께 열차들은 정상 운행됐다.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노선은 1~8호선과 9호선 일부 구간(신논현~중앙보훈병원)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하철 운행이 지연되는 등 특수한 상황이 발생하면 내부적으로도 연락이 돌 텐데 아직 (연락을) 받은 바 없다"며 "평소와 다를 게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 노조의 준법투쟁은 '나 홀로 근무'의 위험을 알리기 위해 역내 2인 1조 근무 규정을 철저하게 지키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관사는 안전 운행을 위해 출입문을 여닫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배차 간격을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운행하지 않는다.
이 경우 통상 30초 이내인 역사 정차 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준법투쟁 참가자들이 정시운행을 준수하면서 별다른 지연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노조 관계자는 "일부러 지연운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승객 안전을 신경 쓰면서 운행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 노조 연합교섭단은 사측에 2026년까지 1500여명을 감축하는 내용의 구조조정안을 철회하고 안전 인력을 확충해달라고 요구해왔다. 노사 간 본교섭은 오는 25일과 28일 예정됐으며, 교섭이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 공사 노조는 30일 예고한 대로 총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한편 코레일 노조가 속한 전국철도노조가 이날 오전 9시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하면 1·3·4호선 일부 구간에 운행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 코레일 운영 열차가 전체 운행 횟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호선은 80%, 3호선은 25%, 4호선은 30%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