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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집전한 성탄 전야 미사에서 "삶에서 진정한 부는 돈과 권력이 아니라 관계와 사람들에게서 온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교황은 "항상 그렇듯이 이러한 탐욕의 주요 희생자는 약자와 취약계층"이라며 "부와 권력에 대한 갈망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그들의 이웃과 형제, 자매까지도 소비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또 우크라이나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우리는 얼마나 많은 전쟁을 보았는가"라며 "오늘날에도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가 얼마나 많은 곳에서 경멸 섞인 취급을 받고 있는가"라고 한탄했다.
그러나 교황은 "두려움, 체념, 낙담에 지배되지 말자"며 용기를 내라고 사람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교황은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꼭 좋은 일을 하자"고 권했다.
올해 성탄 전야 미사에는 코로나19로 제한됐던 2020∼2021년과 달리 약 7000명의 신자들이 참석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야간 통행 금지령으로 전통적 시간인 자정이 아닌 현지시간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거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