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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철강 수요는 마이너스(-) 1.4%로, 2년 연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와 조선향 수요는 증가할 수 있겠지만 가장 비중이 큰 건설이 부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철강업계는 너나할 것 없이 운전자본 축소 등 긴축 경영을 선포했다.
특히 최근 중국이 방역 정책 완화를 선언하기는 했지만 수요 회복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중국은 최대 철강 수요국 중 하나로, 봉쇄가 확실히 완화되고 건설경기가 회복돼야 본격적으로 수요가 살아날 것이란 전망이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을 해소시키기 위한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철강 수요 둔화를 자아내고 있다"며 "중국 철강 수요 회복을 위한 정책적 움직임이 실질적 효과로 나타나기 위해선 제로코로나 기조 완화가 전제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학 사업도 수요 부진이 전망된다. 전반적으로 코로나19 수요를 맞추기 위해 증설했던 설비가 올해 중 완공되면서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제로코로나가 유지되면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기 힘들고, 실적도 악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생산 설비 및 설비투자 감산도 예고됐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수요과 둔화되며 글로벌 수급 밸런스의 개선은 미미할 전망"이라며 "수요 측면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중국 수요개선으로 하반기에 수급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비교적 안정적 성장이 예견되는 부문도 있다. 특히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배터리 산업 전망은 밝다. 배터리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가격 협상력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방지법에 따라 전기차 보조금이 부활되며 시장 성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 사업은 원유 수요 성장률이 확대되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이후 이어진 설비 폐쇄와 제한적 증설로 공급이 줄어든 가운데, 러시아산 에너지 공급이 제한된 탓이다. 다만 항공유 수요가 정상화되면 추가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일감을 일찌감치 확보한 조선 산업은 내년부터 흑자 전환이 전망된다. 인력 부족이 리스크로 예상되지만, 정부 차원에서 나설 것이란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