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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리오프닝 시작된다…진짜 수혜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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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2. 12. 2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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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8일 입국자 격리의무 해제
증권가 "헬스케어, 미용업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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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국내 헬스케어와 미용·의료 업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선 중국이 내년초 본격적인 리오프닝 절차에 들어가 춘절연휴(1월21~27일)를 무사히 넘기면 경제 정상화 효과가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 내다봤다. 중국 정부는 다음달 8일부터 전염병 등급 하향조정을 비롯해 국경개방을 실시할 계획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서 최근 중국 리오프닝 관련 소비주가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 토니모리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주와 호텔신라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면세점주가 이달 초 대비 2~14% 급등했다. 하나투어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등 여행주도 최대 20% 이상 큰 폭으로 올랐다 .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와 국무원 합동방역기구 등 방역 당국은 다음달 8일자로 코로나19에 적용해온 '갑(甲)'류 감염병 방역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외발 중국 입국자는 호텔이나 별도의 격리시설 등을 거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코로나19의 공식 명칭을 '신종 코로나형 바이러스 폐렴'에서 '신형 코로나형 바이러스 감염'으로 변경해 전염병 등급을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중국 리오프닝 수혜 업종으로 국내 헬스케어 분야를 주목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제약주 가운데 한미약품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한미약품 자회사인 북경한미의 성장세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현지 호흡기 환자와 감기약 수요 급증으로 북경한미 주력 제품인 이탄징(기침 가래약), 이안핑(기화제 형태 기침 가래약) 등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로 감염자 확산에 따른 감기약,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 내다봤다.

교보증권은 보툴리눔 톡신, 필러 등을 생산하고 중국 지역 사업 확장을 위해 노력한 기업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수혜주로는 휴젤과 바이오플러스 등을 꼽았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휴젤은 지난 4월 필러 제품정식 허가로 톡신·필러 제품을 동시에 판매하는 유일한 국내 기업"이라며 "바이오플러스의 필러 2종은 지난 7월 중국 하이난 지역 특별 수입허가 받은 상황이며 중국 리오프닝 이후 최대 수혜주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증권가에선 내년 춘절이 중국 리오프닝과 경제 정상화의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음달 초중순 중국의 코로나 대유행이 하락 전환하고 춘절 인구 대이동에도 불구하고 치사율이 선진국에 비해 낮게 유지된다면 중국의 수요회복과 경기 반등은 비교적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 내다봤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3월 양회에서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 정상화를 정책 목표로 삼고 5% 이상의 경제성장율을 제시할 것"이라면서도 "춘절 연휴를 전후해 코로나 치사율이 급상승한다면 정부의 리오프닝 계획은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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