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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장연’ 만날 것…지하철 지연엔 원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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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3. 01. 0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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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 9일 장애인단체장 9명과 간담회 진행
단체들, 복지콜 차량 증차 및 서비스 확충 등 건의
"장애인 편의와 권익 증진 위한 정책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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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이 9일 서울시청에서 장애인 관련 단체장 9명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 이른바 '지하철 지연 시위'를 벌이고 있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와의 면담에 대해 "전장연을 만나기는 하겠으나 전체 장애계의 입장이 아니란 점을 분명히 하고 만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황재연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장 등 장애인 관련 단체장 9명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특히 "지하철을 지연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원칙대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또 "장애인단체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바람직한 방향으로 민원을 제기하는 분들이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쓰고 장애인의 편의와 권익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장애인단체장들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복지콜 차량 증차와 증원 △농아인이 직접 제작하는 농아인미디어센터 설치 △발달장애인들이 사회적응교육과 직업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운영비 증액 지원 △서울시내 거주 서비스 확충 및 거주시설 개선 △중도장애인의 사회복귀와 재활을 위한 예산 투입 등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황 협회장은 "전장연의 시위에 동의할 수 없다"며 "전장연이 장애계 전체를 대표하는 것처럼 잘못 인식되고 있으니 장애계도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박마루 시 명예시장은 "여론조사에서 전장연 집회에 대해 56%가 반대한다는 결과가 있다"며 "장애계가 전장연 시위로 인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다. 장애계 단체가 소신있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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