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미국 전역 한때 항공기 이륙 중단 사태…바이든 총체적 조사 지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112010006234

글자크기

닫기

이장원 기자

승인 : 2023. 01. 12. 07:02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백악관 "사이버 공격 증거는 아직 없어"
FAA Outage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 국제 공항에서 항공기들이 대기하고 있다. /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발생한 미국 항공기 운항 중단 사태에 대해 총체적인 조사를 지시했다고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앞서 미국 연방항공국(FAA)은 이날 오전 7시15에서 9시경까지 미국 전역의 국내선 이륙을 중단했다. '노탐(NOTAM)'이라고 불리는 FAA의 전산 정보 체계에서 오작동이 발생한 것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미국 국내선 뿐 아니라 스페인 마드리드와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등에서 미국편 비행이 지연됐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전산망이 일부 복구되자 FAA는 뉴욕과 애틀란타 등에서 먼저 이륙을 일부 허용했고, 8시 50분경부터는 항공운항이 점진적으로 재개됐다.

이번 전산 체계 오작동이 러시아나 중국, 북한 등의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것일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지만 장-피에르 대변인은 일단 "사이버 공격의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교통부 장관에게 원인을 파악하면 곧바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미국에 이어 이날 캐나다 노탐 항공 전산 정보시스템에도 이상이 나타났지만 항공기의 이륙 지체 등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캐나다 항공 관제업무를 담당하는 NAV캐나다가 밝혔다. NAV캐나다는 미국 NOTAM 오작동과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태로 항공기 8200편 이상이 지연되고 1200편 이상이 취소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플라이트어웨어를 인용해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2만편 이상의 비행이 지연됐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전역의 이륙 중단 사태가 2001년 9·11 사태 이후 20여년 만에 처음이라고 항공 관계자들을 인용해 전했다. 전산 시스템 복구에도 한동안 항공편 지연과 취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항공사 관계자들은 하루 정도면 대부분 비행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장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