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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그치며 기온 ‘뚝’…16일 다시 영하권 강추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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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3. 01. 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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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쪽 찬 공기 남하로, 5~10도 가량 기온 낮아져
17일 한 번 더 기온 5도 가량 낮아질 전망
대설특보 속 눈 쌓인 아파트 주차장<YONHAP NO-1954>
15일 강원 동해안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릉시 교동의 한 아파트에 주차한 차들이 눈을 뒤집어쓰고 있다. /연합
강원·충북·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며칠동안 포근했던 기온이 뚝 떨어져 추위가 다시 찾아올 전망이다.

휴일인 15일 전국이 흐리고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서울·경기·강원 등 중부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최대 50㎝의 '눈폭탄'이 쏟아져 일부 도로와 국립공원 탐방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낮 12시를 기해로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5일 오전 9시까지 고성 미시령에는 50.5㎝의 대설을 기록했고 그 밖의 향로봉 47.2㎝·진부령 29.6㎝·속초 설악동 26.9㎝·홍천 구룡령 19.7㎝·인제 조침령 18.7㎝·양양 오색 17.9㎝·강릉 성산 17.4㎝·평창 대관령 14㎝·양구 해안 7.9㎝·태백 6.7㎝·정선 임계 5.5㎝의 눈이 내렸다.

오전 10시20분을 기점으로 곳곳에 대설주의보도 발효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오전 11시 30분을 기해 경북북동산지·영주·문경·봉화군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주말동안 이어진 이 같은 '습설'은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16일까지도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아침 기온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날보다 5~10도 가량 큰 폭으로 낮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0도, 낮 최고기온은 -3~7도로 영하권의 날씨를 보이겠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17일에는 5도 가량 더 낮아져 매우 춥겠다.

이상민 중대본 본부장은 조립식 임시주택·노후건축물·비닐하우스 등의 지붕 제설 홍보와 버스정류장·지하철역·어린이집 등에 대한 제설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적설 취약시설 내 거주자에 대한 대피 검토 지시와 함께 경찰청에도 도로 통제와 차량 우회 안내 등 인력·장비를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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