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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이날 사이드 바담치 샤베스타리 주한이란대사를 초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대변인은 "윤 대통령 발언은 UAE에서 임무 수행 중인 우리 장병들에 대한 격려 차원의 말씀이었다"며 "한-이란 관계 등 이란의 국제관계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조 차관이 다시 한번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임 대변인은 "우리나라는 핵확산금지조약(NPT)의 비확산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의무 이행 의지에 변함이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고 부연했다.
이 밖에도 조 차관은 동결자산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란 측 입장은 동결된 자산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우리 정부에 계속적 노력을 요청했다"며 "다만 정부의 노력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닌 미국 등 국제사회 대이란 제재와 맞물려 있어서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양국 상호 대사 초치라는 이례적 상황발생에 대해선 "외교적 조치에 있어 특별히 정해진 관행은 없다"면서도 "다만 필요에 따라 우리 정부 입장을 보다 명확하게 이란 측에 전달하기 위해서 차관이 대사를 초치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란 외무부는 윤 대통령의 'UAE의 적은 이란' 발언과 관련해 주이란 한국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전날(18일) 이란 반관영 ISNA통신에 따르면 레자 나자피 이란 법무·국제기구 담당 차관은 이날 윤강현 주이란 대사를 불러 우리 정부의 설명과 입장 정정을 요구했다.
당시 나자피 차관은 "이란이 걸프 지역 국가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중에 있다"며 "한국 대통령의 발언은 우호적 관계를 방해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는 이에 대한 설명과 입장 정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