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넷플릭스 8%·구글 5% 급등…美 기술주 강세 속 상승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121010011049

글자크기

닫기

정문경 기자

승인 : 2023. 01. 21. 10:07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모습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로이터.연합뉴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와 세계 최대의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20일(현지시간) 동반 급등하면서 미국 증시를 끌어올렸다.

넷플릭스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8.46% 치솟은 342.50달러로 장을 마쳤다.

전날 발표된 넷플릭스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넷플릭스의 2022년 4분기 가입자는 766만 명 급증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회원이 2억3000만 명을 돌파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정리 해고 등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절감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면서 5.34% 오른 98.02달러로 장을 마쳤다. 앞서 알파벳은 전 세계 인력의 6% 이상인 1만2000명을 감원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넷플릭스와 구글의 상승에 나스닥 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해 2.66% 상승했다.

나스닥 시장 훈풍은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개선하면서 가상화폐 가격도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이날 2만2000달러를 넘어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5시 40분 현재 24시간 전과 비교해 7.54% 오른 2만2638.40달러에 거래됐다.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은 6.51% 상승한 1652.78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유명 암호화폐(가상화폐) 대부 업체 제네시스는 전날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 11)에 다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제네시스는 가상화폐 거래소 FTX 파산 사태로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
정문경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